나혼자산다 전현무 만두 북촌 밀양손만두였어요

2021. 8. 9. 23:54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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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 재방송을 보다가 알게 된 밀양 손만두를 소개해 드릴게요. 전현무가 북촌에서 한 달 동안 한옥스테이를 하면서 비우는 삶을 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새 집으로 이사하기 전 리모델링하는 동안 호텔 대신 묵었던 모양이더라고요. 처음에는 너무 보여주기 식 아닌가 싶었는데 후반부에 보여준 모습들이 진솔해 보여서 결국엔 힐링으로 마무리되어 꽤 재밌는 시청 시간이었어요.

나혼자산다에 나온 전현무 만두 집

전현무가 한 달 북촌 스테이를 마무리하며 동네를 산책하며 여기저기 작은 가게들을 들러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과정에서 한 달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그 진솔함이 살짝 묻어났어요. 샐러드 가게에 들러 중학교 동문 후배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또 후배들은 치즈케이크를 챙겨주고, 자연스럽게 인증사진도 찍어주며 후배들 가게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주는 모습에 팬서비스 별 거 없구나 싶었어요. 사실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고 티비에 비춰주는 것만으로도 작은 가게에는 큰 선물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들렀던 작은 손만두집에는 개인사정으로 쉰다고 붙어있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사장님이 만두를 빚고 계시더라고요. 쉬는 날이라고 써붙여두고는 왜 만두를 빚고 계시나 했더니 건강검진일이어서 가게는 쉬고 다음 날 장사 준비를 위해 만두를 빚어 준비하시는 거였네요. 자연스럽게 들어서며 인사를 건네는 전현무의 모습에서 북촌에 지내며 몇 번 들러서 식사를 했나 보다 싶었는데 그 인연이 또 참 신기하더라고요. 밀양 손만두 사장님은 전현무가 진행했던 오전 라디오 방송을 매일 챙겨 들었던 팬이었고 한 번은 문자를 보내서 사연이 소개가 되기도 했었다고 해요. 꼭 북촌에 만두 드시러 오세요! 하고 문자를 남겼었는데 상호도 남기지 않아 그냥 그렇게 스쳐 지나갈 법했던 일인데 전현무가 우연히 이 밀양 손만두에 들러 식사를 하고 사장님은 또 전현무를 무디!라고 라디오 시절 애칭을 불러주며 오프라인 인연으로 발전되었네요. 싸인도 전현무가 남겼다지만 자랑삼아 가게에 액자 해둘 만도 한데 그런 욕심도 없으신지 혼자 추억으로 간직하려 보관만 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결국은 이렇게 나 혼자 산다에 전현무와 함께 등장하며 안 그래도 맛집이 더욱 맛집이 될 예정입니다.

밀양손만두 영업시간과 주차정보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이고요,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손만두만 하는 곳인가 싶었는데 만두국, 칼만두, 칼국수, 떡만두, 떡국, 수제비, 칼제비가 사골(8000원)과 얼큰한 맛(9000원)으로 각각 준비되어있어 선택하시면 되고요, 만두는 5알씩이고 7000원이며 고기만두/김치만두 두 가지예요. 여름 메뉴로는 콩국수(9000원), 비빔국수, 비빔막국수, 물냉면, 비빔냉면(국수와 냉면은 7000원씩) 이렇게 생각보다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참, 만두전골도 있습니다. 소 23000원, 중 30000원, 대 38000원이고 공깃밥은 무료로 추가가 가능해요.

내부가 생각보다 넓지 안아요. 테이블 6개 정도의 작은 가게인데 맛집으로 유명해서 웨이팅이 기본이에요.

방송에서 나온 고기만두는 부추와 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 부추 향이 아주 끝장나요.

대중교통으로 가면 안국역 2번, 3번 출구에서 가장 가깝고 주차를 하신다면 안국역 4번 출구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카카오 주차 통해서 일 6000원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밀양 손만두뿐 아니라 북촌 일대에서 시간을 더 보내실 계획이라면 일일 주차하시고 편하게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곧 날씨도 더위가 꺾이고 서늘- 해지며 산책하기 좋은 날씨가 될 텐데요, 북촌을 거닐며 맛집인 밀양 손만두에서 맛난 식사도 하시고 북촌의 고즈넉한 길도 걸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나 혼자 산다 통해서 숨은 맛집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전현무 만두로 검색어도 올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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