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맛집 서현닭한마리 메뉴 가격 후기

분당구 서현역 근처에 위치한 닭한마리 전문점입니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날 뜨끈한 국물 요리가 당길 때 가면 딱 좋을만한 곳이에요. 가게 내부도 꽤 넓고 테이블 수도 많아서 단체 회식 장소로도 제격일 듯 싶습니다. 메뉴는 심플해요. 닭한마리 단일 메뉴만 판매하는데 사이드로는 감자사리, 떡사리, 칼국수 사리 등을 추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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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2명이라서 닭한마리를 주문했고 나중에 칼국수 사리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음식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가성비 괜찮은 식당 같아요. 개인적으로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이곳은 친구가 예전부터 즐겨 찾던 단골집인데요. 날씨가 쌀쌀해지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예요. 평일 점심 시간대는 직장인들로 붐비고 저녁 시간대나 주말에는 친구 약속이나 데이트, 가족 손님이 많은 것 같아요. 아무튼 이날 저는 친구랑 둘이서 방문했는데 2인분 기준 한마리(2만8천원)짜리 하나 시키고 나중에 칼국수 사리(3천원) 추가했어요. 닭고기 찍어 먹는 소스는 간장 베이스에 다진 마늘이랑 겨자 살짝 풀어서 만들었어요. 취향에 따라 조절해 넣어 드시면 됩니다. 이게 중독성이 있는 것 같아요. 알싸한 맛!

반찬으로는 물김치가 나오는데 둘 다 맛있어요.  물김치는 새콤 시원해서 입맛 돋우기에 좋습니다. 메인메뉴 나오기 전에 애피타이저로 먹기 좋아요.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불 조절 잘하셔야 한다는 거예요. 자칫하면 냄비 바닥에 눌어붙을 수 있거든요. 중간중간 국자로 저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그래야 더 맛있는 닭한마리를 즐길 수 있답니다.

오늘 점심 뭐 먹지? 고민하다가 우연히 들어간 식당이었는데 완전 대만족했어요!! 저는 원래 닭볶음탕을 좋아해서 즐겨 먹는 편인데 여기는 다른 곳과는 다르게 맑은 국물이라는 것이 장점이었고요, 보통 빨간 양념 베이스라서 먹다 보면 좀 질리기도 하고 텁텁하기도 한데 이건 그렇지 않아서 좋았어요. 제가 워낙 매운 걸 못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아무튼 간도 적당하고 감칠맛 나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나중에는 육수 리필해서 칼국수 사리 넣어 먹었는데 그것도 별미였어요. 다음번에 가면 죽도 먹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