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맛집 주누돈까스 메뉴 10년간 먹은 조합 추천

2021. 5. 15. 20:57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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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10년 넘게 다니는 분당 서현역 맛집 최애 중 하나인 주누돈까스 본점의 베스트 메뉴조합 추천 해드릴게요. 처음에는 그저 푸짐해서 좋아했는데 여기저기서 돈까스를 먹어봐도 이렇게 양많고 소스 맛있고 고기 냄새 안나는 돈까스 맛집이 없더라구요. 분당에서 7-8년을 살다가 이사에 이사를 거듭하고 지그은 하남에 살고 있지만 분당에 갈 때마다 2번에 한 번은 꼭 가게 되는 곳이 주누돈까스에요.

지금은 가격도 조금 오르고 주문하는 방식도 키오스크로 바뀌었어요. 큐알체크인을 하고 나서 빈자리가 있다면 테이블 번호를 확인해서 키오스크에 먼저 입력해 주어야 하고요, 메뉴를 선택하는데 부먹, 찍먹까지 세세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원래 기본적으로 부먹 돈까스였는데 탕수육처럼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서 소스를 따로 달라는 요구가 필요할 때도 있었는데 별도의 코멘트없이 언택트로 커스텀 주문이 가능하네요.

제목에 쓴대로 저의 10년 째 먹고있는 주누돈까스 메뉴 최고의 조합은 매콤돈까스와 물냉면 곱배기입니다. 매운 돈까스는 한 두 점 집어먹으면 맛있긴 한데 한 그릇 전부 먹기엔 저한테 너무 매워서 매콤 정도가 딱 적당한 것 같아요. 오늘 느낀 거지만 매콤돈까스는 예전보다 살짝 더 매워진 느낌? 전에는 습습거리는 소리를 낸 적이 없는데 오늘은 살짝 매운느낌이 있었습니다.

주누돈까스는 일식 돈까스가 아니고 도톰한 돼지고기에 오히려 분식집 돈까스에 가까운 맛이지만 얹어지는 소스가 보통 달짝한 갈색의 돈까스 소스가 아니고 주누에서 독자적으로 만들어낸 소스를 사용하고 있고 맛의 변함없이 오래도록 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주누의 인기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경양식처럼 이렇게 스프도 코스로 나와서 돈까스가 나오기 전에 허기를 달래며 입맛을 돋구기에 아주 딱이에요. 후추를 후!추!후!추! 뿌린다고 하던데 적당히 뿌려줍니다. 스프가 나와도 다른데는 좀 묽어서 딱히 좋아하진 않는데 여긴 진하게 나와서 좋아요.

테이블 사이사이에 전부 가림막을 설치했어요. 2시쯤인데도 역시 사람이 많네요. 다른 테이블을 봐도 대부분 같은 메뉴로 먹고 있어요. 주누돈까스 메뉴는 냉면과 돈까스 조합이 역시 베스트 같습니다. 파리바게트 건물이고 춘천 닭갈비 매장 바로 옆인데 해당 건물에 주차는 좀 까다로워서 저는 AK백화점에 주차하고 무료주차 쿠폰을 사용했습니다.

식초는 테이블에 비치가 되어 있지만 겨자는 달라고 요청해야 줍니다. 칡냉면으로 쫄깃과 탱탱 그 사이의 식감이라 저는 가위로 여러번 잘라서 먹는 편입니다. 돈냉면도 먹어봤지만 돈까스 소스가 덮힌 따듯한 돈까스가 찐으로 맛있더라구요. 냉면은 오리지널 정통냉면은 아니고 달짝하고 시원한 맛으로 먹는건데 왜 이게 돈까스랑 아주 찰떡 궁합이에요.

아무것도 안넣어도 있는 그대로도 괜찮지만 겨자는 한 바퀴 둘러줍니다.

식초는 한바퀴 반 빠르게 둘러주면 저는 이상태가 젤 입맛에 맞더라구요.

돈까스는 잘라놓으면 더 맛잇어 보이는 비쥬얼이 되는데 길다랗고 하얀 것이 치즈로 착각하실 수 있지만 아마도 무?인 것 같습니다. 소스가 정말 시판 돈까스 소스 맛이랑은 차원이 달라요. 제가 근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한 적이 있는데 주변에 맛집이 많이 없기도 하고 여기가 맛있어서도 그렇고 일주일 내내 여기거만 포장해다 먹었더니 카페 사장님이 다른거 먹어도 된다고 왜 맨날 똑같은 거만 먹냐고 하신 적도 있을 정도에요. 그 정도로 좋아합니다. 참고로 제가 분당가서 챙겨먹는 세 가지 서현역 맛집은 서울감자탕과 주누돈까스, 니꼬스시입니다. 저의 분당 베스트3 맛집이에요.

양도 많고 김치와 밥은 리필이 됩니다. 사이드로 같이 나오는 마카로니샐러드와 야채 샐러드도, 옥수수콘, 피클, 단무지, 냉면에 들어가는 무김치도 더 달라고 말씀드리면 가져다 주세요. 주누의 서비스가 막 친절했던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딱 해야하는 기본 적인 서빙만 하시고 차가운 응대가 항상 아쉽긴 하지만 그냥 맛있어서 갈 뿐입니다. 차라리 키오스크로 바뀐게 더 낫다고 생각이 들 정도니 말입니다.

요즘도 포장비를 받는 지 모르겠지만 포장하면 항상 500원이 추가가 됐는데 다른 곳 같으면 포장할인을 해주는 판국에 포장비를 따로 받는게 이해가 좀 안가서 살짝 불만이기도 해요. 식당 홀에서의 응대도 없고 설거지도 안해도 되고 밥리필, 반찬리필도 없고 웨이팅 맛집인데 자리차지도 안하는 등 이점이 훨씬 많은데 말이죠.

암튼 그런 불만은 있지만 기승전맛있다가 저의 생각이에요. 이제 서현역맛집일 뿐 아니라 위례와 죽전에서도 주누돈까스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위례가 저 사는 곳에서는 더 가깝긴 하지만 그래도 다니던 본점이 아니어서 그런지 안가지더라구요. 그래도 서현역맛집까지 가보기 힘든 분들은 꼭 한 번 가까운 매장에서 드셔보시기를 바랍니다.

메뉴는 돈까스 8000원, 냉면은 7000원이고 저는 냉면 곱배기로 주문해서 8000원이었어요. 돈떡범벅은 신메뉴로 출시된지 한참됐지만 여전히 그대로 신메뉴네요. 떡을 아주아주 좋아하는 편이 아니시라면 저는 비추드리고요. 그냥 이집은 돈까스가 젤 맛있고 양이 많고 냉면이랑 너무 잘어울리니까 주누돈까스 메뉴 주문시에는 냉면+돈가스 조합을 가장 추천드려요. 매운거 잘드시면 매운돈까스도 인기입니다. 제가 맵찔이라 매콤돈까스를 먹는것일뿐.

월요일은 휴무이고 매일 오후 3시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생겼네요. 방문 시 유의하시기 바라며 이번에 요기요에 입점하고 배달도 시작했나 보더라구요.

배달 가능한 근처이시면 서현역 맛집을 집에서 편하게 먹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하남에도 하나쯤 생겨줬으면 좋겠고요. 안드셔보셨다면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리는 주누돈까스 메뉴 조합 포스팅이었습니다. 들러주셔서 감사드리고 구독 버튼 누르시고 양질의 포스팅 편하게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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