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블랙글레이즈드라떼 가격 맛 칼로리 후기

2022. 9. 29. 23:07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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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벅스에 가을 메뉴가 새로 나왔다고 하죠? 두유로 바꾼 소이 돌체 라테를 너무 많이 먹고 질려서 딱히 스벅에서 좋아하는 음료도 없고.. 기프티콘을 묵히고 있었는데 신상 음료가 있다고 해서 들러봤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블랙 글레이즈드 라테를 홍보하는 스탠드가 반겨주네요. Around Autumn, Around us. 가을 즈음에 우리 곁에. 정도의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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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글레이즈드 라테의 가격

제가 즐겨마시는 돌체라떼는 톨 사이즈 기준 5900원인데 살짝 가격이 더 있습니다. 이 신상 음료는 톨 사이즈 6300원, 그란데 사이즈 6800원, 벤티 사이즈 7300원이에요.

 

 

 

 

저는 벤티 사이즈 따듯한 음료로 주문했어요. 투명한 컵에 아이스로 받으면 컵 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초코드리즐이 아주 예술이던데 아쉽게도 볼 수가 없어요. 테이크아웃해서 집에가느라고 일회용컵입니다. 벤티사이즈 텀블러를 하나 사던지 해야겠어요. 벤티 사이즈는 기본 에스프레소 2샷이 들어갑니다. 쌉쌀하면서도 달달하고 글레이즈드 소스가 묘한 달달함을 자아내요. 살짝 불량식품 맛 같기도 한데 한 잔 먹고는 내일 아이스로 마셔봐야겠다 생각이 들 정도 맘에 들었어요. 

 

 

 

 

 

이 위에 글레이즈드 폼이 아주아주 맛있었어요. 유명한 크림 라테 집에서나 맛볼 수 있는 쫀득한 텍스쳐라서 크림인 줄 알고 다음 날에 아이스 주문하면서 크림 많이도 되냐고 커스텀 시도했지만 안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위에 뿌려진 번트 캐러멜 파우더까지 이 모든 조합이 아주 조화로운 맛이었어요.

 

 

 

 

 

다음 날은 텀블러 들고 가서 아이스로 그란데 사이즈 주문했는데요, 크림이 너무 조금 들어서 아쉬웠어요. 그래서인지 저는 개인적으로 핫이 더 맛있었어요. 톨은 샷이 1개, 그란데랑 벤티는 2샷이 들어갑니다. 그란데는 그래서 벤티보다 쌉쌀함이 더 느껴지는 듯해요. 

 

 

 

 

 

스타벅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테 칼로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니 핫과 아이스가 칼로리가 달라요. 핫은 톨 기준 385칼로리, 아이스는 305kcal입니다. 얼음 때문일까요? 흠.. 톨 사이즈 용량이 355미리이고 벤티가 591ml인데 벤티를 핫으로 마신 저는 음.. 약 640kcal를 마신 셈이네요^^하하하...

 

 

 

 

연속 3일째 스벅입니다. 어제 아이스에 실망해서 핫으로 그란데 시켰는데 그란데 텀블러에 이렇게 모자라게 담아주다니ㅠ 요즘은 지점 따라 파트너 따라서 편차가 커서 종종 실망해요. 

 

 

 

 

 

아침 대신 먹으려고 샌드위치랑 같이 테이크 아웃해가요. 집에 그대로 가져가서 씻고 먹으려고 잠깐 뒀다가 먹으려는데 제가 좋아하는 위에 폼이 다 녹아서 가라앉아 버렸더라고요. 위에 차가운 폼을 호록 호록 먼저 먹고 먹다 보면 아래 따듯한 음료랑 같이 나와서 입안에서 섞일 때 나는 맛도 즐기고 싶었는데 그냥 다 섞여버린 걸 마시니까 급 흥미가 떨어짐.. 그 뒤로는 잘 생각이 안 나서 며칠 쉬고 있어요.

 

근데 이 글을 쓰다 보니 좀 당기네요 갑자기 ㅎㅎ 가을 음료라고 스벅이 마케팅하는 것에 세뇌당한 건지 지금 이 한 밤중에 열어놓은 창문으로 차가운 바람이 들어 쌀쌀해서 그런 건지 달달하고 꼬릿 한 그 맛이 혀 끝에 느껴지는 것 같아요. 내일은 또 한 번 도전해볼지도 모르겠네요. 아마도 따듯한 걸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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