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1월 신메뉴 스벅 블랙 햅쌀 고봉 라떼 아이스/핫 솔직후기

요즘 날씨가 너무 쌀쌀해져서 따뜻한 음료가 자주 생각나는 것 같아요. 더군나 어제는 눈이 펑펑 왔는데 기온이 영상이라 다 녹아버렸어요. 막 춥지는 않지만 습도 높은 겨울날씨는 약간 을씨년스러운 느낌도 있고 미세먼지까지 농도가 높아서 흐리고 어둑어둑한 아침이에요. 일찍일어난 주말 아침, 따스한 음료로 기분을 좀 내고 싶더라구요. 마침 스타벅스 플래너 1+1 쿠폰이 있어서 뭘 마실까 고민하던 찰나 눈에 들어온 메뉴가 있었어요. 바로바로~ "블랙 햅쌀 고봉 라떼" 였어요. 이렇게 신메뉴가 나오면 보통 마시는 돌체라떼보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별을 꽤 많이 주기 때문에 그냥 보통 음료 가격이다 생각하고 마셔보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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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비주얼부터가 뭔가 고소하면서도 달달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근데 막상 주문하려니 맛이 상상이 안 돼서 직원분께 여쭤봤더니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블랙 햅쌀 고봉 라떼는 구수한 곡물라떼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조금 더 자세히 듣고 싶어서 질문드렸더니 메뉴판 옆에 붙어있던 사진을 보여주셨어요. 오.. 진짜 딱 미숫가루 색깔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미숫가루나 율무차같이 고소한 음식을 좋아해서 망설임 없이 선택했어요. 그리고 왠지 모르게 건강해질 것만 같은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왜 이름이 블랙 햅쌀일까요?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혹시라도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드릴게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곡식 종류인데요. 쌀 품종 중 하나래요. 일반 백미보다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하더라고요. 또 다른 특징으로는 밥을 지으면 찰기가 있다고 하네요. 여러모로 영양만점이네요. 아 참! 중요한 걸 깜빡했네요. 블랙 햅쌀 고봉 라떼 가격은 톨 사이즈 기준으로 6,300원이에요. 결코 저렴하진 않죠? 그래도 한 번쯤 마셔볼 만한 가치가 있어요. 단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시럽 조절 가능하니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위에 올려진 건 블랙햅쌀을 팝콘처럼 뻥튀기한 걸 토핑으로 올린 것 같아요. 달지 않고 양념 안 된 그냥 꼬소한 맛이에요. 치즈포크커틀렛샌드까지 먹으니 아주 배불르더라구요. 먹다가 생각나서 보니 두 잔 마시고 별 적립 6개 됐네요 후후 개이득!

 

 

 

 

아이스/핫 중에서 아이스를 먹으면 단맛이 더 잘 느껴지는 것 같고요 따듯한 음료는 고소함이 더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개인취향이긴 하지만 저는 한 번 쯤 드셔보시는 것은 재미로 좋고. 저는 두 번은 안 먹을 것 같아요 ㅎㅎ 너무 냉정한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