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돌 메뉴추천 내기준 맛없는메뉴vs맛있는메뉴

2021. 5. 15. 00:50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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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녁으로 먹고 온 이차돌 메뉴 추천 포스팅입니다. 저는 이차돌을 먹어본 게 3달 전 쯤인데 2주 전 주말이데 두번째 먹고 오늘 몰아치듯 세 번째 방문을 했어요. 얇은 고기중 백종원의 본가에서 먹는 양념된 고기를 좋아했는데, 이차돌은 또 다른 맛이더라구요. 완전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참고로제가 처음 방문한 곳은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있는 곳이었거든요. 2번, 3번째 방문은 하남 덕풍점입니다. 집앞이거든요.

이차돌 메뉴 추천 포스팅이니까 메뉴 사진입니다. 메뉴판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이 사진 한장이면 정리가 될 것 같네요. 제가 처음 이차돌에 간 날은 차돌박이와 쫄면, 돌초밥을 먹었는데 첨엔 돌초밥 이름만 듣고 뭔가 진짜 초밥 생각을 했었는데 간이 된 밥만 나오는 거더군요^^ 옛날에 무한리필 연어집에 갔을 때 스시를 만들어서 조립해 먹는? 그런 느낌으로 차돌박이를 구워서 얹어먹는 방식이었습니다. 처음 간날은 정말 차돌박이 맛에, 돌초밥에, 쫄면에 다 너무 맘에 들었고 두번째 간 날도 같은 메뉴를 시켰는데 차돌삼겹은 어떨까 싶어 2차돌을 시켜봤습니다. 2차돌은 차돌박이와 차돌삼겹이 섞여나오는 메뉴입니다. 근데 차돌삼겹은 차돌박이에 비할바가 아니더라구요.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의아스러운게 다른지점이라고 손타는건지 쫄면은 분식점보다 못한 맛이 났습니다. 같은 양념베이스를 쓸 것 같은데이상하더군요. 그래서 3번째 방문 때는 차돌박이와 돌초밥으로만 승부를 봤습니다.

 

그래서 결론 : 차돌박이와 돌초밥은 믿고 먹는 메뉴다.

 

 

 

 

 

오늘 갔던 이차돌 메뉴 추천 : 차돌박이 2인분, 돌초밥 1인분 이렇게 주문했는데 다 먹고 차돌박이 2인분에 돌초밥 일인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둘이서 이렇게 먹으니까 딱 배부르고 좋더군요. 참고로 기본 찬으로 나오는 파무침(파절이)의 양념베이스와 쫄면의 소스가 약간 비슷하니까 파절이 슥슥 비벼 맛보시고 입맛에 맞다 싶으시면 쫄면 주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돌돌 말려있는 형태라서 차돌박이는 굉장히 푸짐해보이지만 역시 구우면 쪼그라듭니다. 둘이서 4인분 먹어줘야 든든해요.

 

 

 

 

 

기본찬으로 서빙해주시는 곁들임외에도 김치는 추가반찬 셀프코너에 있으니 마스크 쓰고 다녀와야 합니다. 저는 처음 가져올 때는 김치생각이 별로 없어서 양파지랑 무쌈만 잔뜩 퍼오고 돌초밥이랑 같이 먹을 고추냉이와 쌈장을 추가로 떠왔는데 두 번째 갈 때는 김치가 땡겨서 파무침이랑 더 추가로 가져왔어요.

 

 

 

 

 

구워주는 시스템은 아닌데 차돌박이가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너무 빨리 익어서 먹기 30초 전에 불에 올려야 적당하게 맛있을 때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좀 수고스럽긴 하지만 한 손에는 집게를 계속 들고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지점은 해가 잘 드는 방향이라 사진찍기가 너무 좋네요. 창가자리가 아닌데도 안쪽테이블까지 깊숙이 해가 들어옵니다.

 

 

 

 

 

햇살 덕에 돌초밥 인생사진 나오네요. 돌초밥은 진짜 고기도둑입니다. 이 밥뭉탱이가 뭐라고 자꾸 고기를 먹게 만들어요. 처음 먹을 때는 한덩이에 고기 한 점씩 먹었는데 고기만 먹는 것보다 밥이랑 먹는 게 진짜 맛난 조합이라 계속 먹다보니 밥 배만 차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이 이 돌초밥 한 덩이를 반으로쪼개서 먹는 거 였습니다. 대단한 발견이죠? 머쓱- 근데 그렇게 먹으면 배는 안부르게 차돌박이 많이 먹을 수 있고 밥이랑 고기를 같이 먹는 환상의 조합을 여러번 먹을 수 있어 행복해집니다.

 

 

 

 

 

돌초밥은 꼭 드셔주세요. 밥 8덩이가 무슨 2900원씩이나해! 하실 수도 있지만 이거 먹으면 맨밥먹기 싫어집니다. 그리고 고추냉이를 셀프바에서 가져와서 더더더 많이 넣어먹으면 코가 빵 뚫리는 맛! 왜인지 모르겠지만 스시집에서 먹는 고추냉이보다 적은 양에 더 강렬한 맛이에요. 굉장히 맘에 듭니다.

 

 

 

 

 

너무 한 꺼번에 많이 구워도 안되고 늦게 구워도 안되고 시간차를 적당히 두고 두 개씩 구워줬는데 나중에 가면 세 점씩 올려서 고기 두 점에 돌초밥 1/2개랑 먹으면 최고더라구요.

 

 

 

 

 

가장 맛있는 조합을 말씀드리자면 돌초밥 1/2개 + 차돌박이 + 고추냉이 + 이차돌소스 + 양파지 세트입니다. 이렇게 먹으면 진짜 무한흡입이에요. 쫄면 베이스랑 결이 같은 것 같아서 파절이에는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무쌈도 그냥 그렇고 쌈장은 잘 안어울리는 것 같고 김치도 너무 자잘한데다가 겉절이도 아니고 묵은지도 아닌 것이 애매한 포지션에 약간 김밥천국에 나오는 배추김치 같아서 셀프바에서 가져는 왔지만 두어번 먹고는 안먹었어요.

 

 

 

 

 

그렇게 먹고는 2인분 추가리필입니다. 주문하면 바로 나오는게 아닌걸 보니 바로 썰어주나봅니다. 언제가도 사람이 많은데 꾸준히 인기가 있고 테이블이 많아서 조금 늦게 나온걸지도 몰라요. 적당한 때에 추가주문을 해서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돌초밥도 왜인지 시간이 좀 걸려요. 고기가 더 먼저 나옵니다. 그리고 돌초밥은 아주 뜨끈한 상태로 나와요. 왠지 찬 밥이면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인데 개인적인 저만의 생각일지도요. 아무튼 이렇게 추가한 2인분과 돌초밥 1인분까지 야무지게 먹고 머지포인트로 결제합니다. 그럼 20% 이상 할인 받은거나 다름없지요.

 

 

 

 

 

정말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이차돌 메뉴 추천은 보신 것처럼 차돌박이와 돌초밥이었습니다. 비추천은 쫄면과 차돌삼겹인데 지점차이가 있다는 점 고려해주세요. 물론 많은 메뉴를 먹어보진 못했지만 이차돌 이름에 걸맞게 대표메뉴 하나는 기가막히게 맛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술도 한 잔 곁들이며 기분좋게 외식하기 좋은 곳이라 추천드리고 싶어요. 체인점이 꽤 많으니 가까운 곳에 매장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아류브랜드보다는 오리지널 브랜드로 먹기로해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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