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빈 바닐라라떼 스틱 솔직후기 / 내돈내산

평소 커피빈 매장만 보이면 무조건 들어가서 아이스 바닐라라떼를 주문할 정도로 나는 정말 아바라 덕후다. (아바라 = 아이스 바닐라 라떼) 그런 내가 요즘 푹 빠진 아이템이 있는데 바로 커피빈 바닐라라떼 스틱이다. 우연히 인터넷 서핑을 하다 발견해서 구매 후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벌써 세 번째 재구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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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박스에 총 10개의 스틱이 들어있고 가격은 5천원대 후반이었다. 개당 600원꼴이니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카페에서 사 먹는 비용보다는 훨씬 저렴하니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나처럼 귀차니즘이 심한 사람도 집에서 간편하게 홈카페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같다. 개인적으로 카누 같은 일반 인스턴트 믹스커피와는 확실히 다른 맛이고 풍미 또한 좋아서 앞으로도 꾸준히 애용할 듯하다.

 

 

 

 

원래 아메리카노나 콜드브루같이 쓴 커피를 선호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입맛이 변하는지 달달한 음료가 좋아졌다. 예전엔 단거라면 질색이었는데 지금은 없어서 못 먹을 정도다. 오죽하면 친구들이 너 혹시 당뇨 아니냐고 걱정할 정도니 말 다했다. 아무튼 하루라도 안마시면 입에 가시가 돋힐 만큼 중독된 상태인데 매일매일 커피숍 가서 사 먹기엔 부담스러워서 고민하던 찰나에 마침 눈에 들어온 게 바로 커피빈 바닐라라떼 스틱이었다. 

 

 

 

 

 

일단 패키지 디자인부터가 고급스럽고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내용물 역시 가루 형태라서 찬물이든 뜨거운 물이든 잘 녹고 우유랑 섞어 마시면 웬만한 카페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물론 직접 타먹는 수고로움이 있긴 하지만 가성비 면에서는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