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풍산역 맛집 덕풍3동 강가네닭한마리 본점

2021. 6. 14. 23:49카테고리 없음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하남풍산역 맛집 강가네 닭 한 마리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2012년부터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강가네는 최근에 미사역 근처에도 직영점을 오픈했어요. 체인점이 아니고 직영점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맛에는 크게 차이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강가네닭한마리_매장전경_볶음밥

강가네 닭 한 마리 추천 메뉴는?

저는 사실 아주 가까이에 살지만 오늘이 두 번째 방문이었어요. 이 동네에서 가장 맛있는 하남풍산역 맛집인데도 가까이 있어 그런지 자주 가지는 않게 되네요. 하지만 지나갈 때마다 나는 닭갈비 냄새에 항상 다시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드디어 재방문을 했습니다. 저의 추천 메뉴는 뭐니 뭐니 해도 닭갈비고요, 라면사리가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우동사리 아니면 쫄면 사리 밖에 없어서 처음에 왔을 때는 우동면을 추가했었거든요. 근데 딱히 우동면을 좋아하지 않아서 오늘은 닭갈비 2인분에 볶음밥을 나중에 추가했어요. 꼭 닭갈비를 다 먹지 않아도 어느 정도 먹다가 타이밍 맞추어 주문하면 닭갈비는 한쪽으로 밀어주시고 볶음밥에 필요한 만큼만 밥이랑 같이 볶아주십니다. 고기는 처음부터 전부 다 볶아주셔서 너무 편했어요.

 

 

 

 

 

강가네닭한마리_메뉴판

강가네 닭 한 마리 메뉴는?

가게 이름처럼 닭 한 마리라는 메뉴가 있는데 맑은 국물이에요. 2인이 기본이고 24000원입니다. 닭갈비도 2인이 기본이고 역시 24000원, 닭볶음탕은 2인에 25000원이에요. 다른 곳과는 다르게 고춧가루까지 국내산을 사용하는 곳이라서 너무 좋고요, 모든 메뉴는 포장과 배달이 가능해요.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메뉴판에 나와있습니다. 사리는 칼국수, 감자, 고구마, 만두, 우동, 쫄면, 치즈, 떡이 각 2천 원씩이고 공깃밥을 따로 추가할 수 있지만 볶음밥을 완전 강력히 추천드리고요, 공깃밥은 천 원, 볶음밥은 이천 원이에요. 죽은 닭 한 마리 메뉴에 가능하고 메뉴 특성상 술과 함께 즐기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강가네닭한마리_닭갈비

닭갈비 볶는 과정

양배추와 닭갈비가 다섯 덩이 정도 엄청 큼지막하게 나왔습니다. 양도 제법 많고 양념이 특히 맛있어서 하남풍산역 맛집으로 자리 잡은 지도 오래입니다. 이 근처에서 밥집들이 생기고 없어지고를 숱하게 반복하지만 꾸준하게 인기 있는 맛집이에요.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시고 셀프바가 있는지 모르고 마늘을 요청드렸는데 아무 말씀 안 하시고 가져다주시려고 하시더라고요. 그 찰나 셀프바를 발견하고 가져다 먹었지만요. 양배추가 아주 달고 양념은 자극적이거나 짜지 않아서 닭갈비나 양배추, 떡, 고구마, 깻잎을 밥 없이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깻잎은 고기가 익어가는 중간 과정에 넣어서 너무 숨이 죽지 않도록 신경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나서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지나갈 때 맡던 그 맛있는 냄새는 닭갈비 냄새라기보다 볶음밥 냄새더라고요. 볶아지는 그 냄새가 퇴근 후 피로를 씻어주는 힐링 아로마 같았습니다. 나름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고 불평도 잘하는 스타일이지만 오늘 강가네 닭 한 마리는 하남풍산역 맛집으로 자신 있게 추천해드릴 만한 식사였어요. 예전에는 좌식 테이블이 많았는데 전부다 공사하고 의자 자리로 바뀌어서 너무 편하고 좋아요. 덕풍3동 오시면 꼭 드셔 보세요. 술을 부르는 닭갈비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