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만보기 앱테크 어플 6가지

2021. 5. 24. 01:30앱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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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제가 쓰는 만보기 어플 6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앱테크의 일환으로 하루에 만보를 채워 걷거나 못 걷는 날은 걷기 기계가 있어서 10000보를 꽉꽉 채워서 받을 수 있는 포인트는 전부 받는 것이 지금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내 만보기 어플 첫 시작은 캐시 워크

처음에는 오래전 지인에게 추천 링크를 받아 가입했었던 캐시워크로 시작했어요. 설치했었다가 생각보다 그다지 돈이 되는 것 같지도 않고 어플 안에서의 1원이 1원이 아닌 것에 실망해서 1000 캐시쯤 쌓였을 때 도박에 가까운 뽑기로 쌓은 캐시를 모두 탕진하고 앱을 삭제해버렸던 것이 저의 첫 앱테크 경험입니다.
잠금화면을 여는 것도 너무 번거로웠는데 이걸 설정하지 않으면 제대로 카운트가 안된다는 협박 아닌 협박에 속아 넘어갔었지요.

하지만 다시 설치하게 된 이유는 하루에 만보를 훌쩍 넘게 산책을 하면서였는데요, 그냥 한 두 달 쌓아서 편의점 간식 이마 커피라도 한 잔 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근데 이게 막상 시작해보니까 하루에 만보 걸어 쌓이는 100 캐시보다 돈 버는 퀴즈를 풀어서 쌓이는 이벤트 캐시도 쏠쏠하더라고요. 그리고 급기야는 캐시 인바디라는 인바디 체중계를 구입하면서 캐시 적립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하루에 체중계 덕분에 4500 캐시는 기본으로 쌓이고 있고 돈 버는 퀴즈와 만 보 적립으로 7000원 적립 이상의 순이익을 보고 있어요.
물론 아쉬운 점은 실제 현금으로 출금이 불가하다는 점입니다. 제가 활용하는 방법은 CU 편의점 1000원 금액권으로 교환해서 쓰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때 그때 먹고 싶은 걸로 소비하기도 합니다. 편의점은 주로 gs25를 다니다 보니 캐시가 마냥 쌓여가지고 지난주에는 싸이 버거 세트로 바꿔먹었네요.

참고로 잠금화면은 꺼둬도 카운트가 잘됩니다.

현금 같은 오케이캐시백 오락 앱

다음은 오케이캐시백과 연계된 만보기 어플인 오락입니다. 오락은 잠금화면과 같이 사용해야만 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실제 현금과도 같은 오케이캐시백이 쌓이기 때문에 유용한 어플입니다.
어치피 하루 중 10000보를 걸을 거라면 만보기 앱을 모두 다운로드하면 대략 하루에 500원씩 쌓이는 마법이 일어납니다. 그럼 한 달에 약 15000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정도면 건강도 챙기고 기분 좋은 보상으로 여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락은 일만 보를 걸었을 때 20포인트가 적립되지만 실제 20원과 같은 효과입니다. 그리고 오케이캐시백 어플의 오 퀴즈, 광고 클릭과 함께 하루에 100원 200원씩도 적립이 가능해요.
오래된 포인트 제도인만큼 다른 포인트로 전환도 쉽고 쇼핑몰에서 결제할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통장으로 바로 꽂아주는 토스 앱

토스는 진짜 좋은 것이 친구를 많이 추가해두면 인싸라고 해서 친구들과의 걸음수를 합쳐서 30000보가 되면 20원, 50000보가 되면 40원을 지급해줍니다. 걷지 않은 날도 60원을 거저 가져갈 수 있는 아주 이로운 어플인데요. 저는 친구 추가를 카카오톡 오픈 채팅에서 구했습니다. 현실의 친구들은 많지 않아서 같은 목적을 가진 친구들을 추가하고 저 역시 열심히 걸어서 같이 이득을 취하는 동지를 얻은 거지요.
거기에 더해 내가 5000보를 걸으면 10원, 10000보를 채우면 30원을 주니 모두 합해 최대 100원을 매일 적립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돈은 1000원이 되면 정말 통장으로 송금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도 들지 않아요. 만보기 어플 중에 가장 사랑하는 어플입니다.

돈 버는 퀴즈는 로또 주는 캐시닥에서

다음은 캐시닥이라는 어플인데 처음 깔고 신기했던 것이 캐시 워크에 뜨는 돈 버는 퀴즈가 동일하게 출제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앱테크로 활용하면 어떤 것이 이득일지 따져보니 캐시닥에서는 쌓인 포인트가 현금과 일대일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가 현재 기준 4100원인데 캐시닥 내에서 구입할 때도 4100 캐시인 겁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는 돈 버는 퀴즈는 꼭 캐시닥 앱에서 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만보를 걷는다고 해서 돈을 주지는 않고 어플 자체의 로또를 1000보 당 한 장씩 총 열 장을 주는데 당첨 숫자는 실제 토요일에 추첨하는 로또 번호와 동일하여 나름 재미요소가 있습니다. 한 번은 3등에 당첨되어 4000원 정도가 적립된 적이 있어요.

아직 어려운 캐시슬라이드 스텝업

 

그리고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조금씩 적립 중인 캐시슬라이드 스텝업 앱입니다. 만보 앱이 아니고 자신의 목표 걸음 수를 직접 설정하는데 저는 어차피 만보씩 걸을 거라서 1만 보로 설정해두었고 만보를 채우고 어플에 들어가 보면 한 번 뽑기를 해서 5-7 캐시 정도 주는데 걸은 내역을 친구에게 공유하면 뽑기를 한 번 더 할 수 있도록 뽑기 기회를 한 번 더 줍니다. 근데 제가 아직 어렵다고 표현한 이유는 이걸 공유할 수 있도록 창이 안 뜨는 날도 있어서 그 기준을 모르겠더라고요. 이런저런 다른 앱을 설치해서 수행해야 하는 미션들도 있는데 포인트를 더 받을 수는 있지만 번거롭다고 생각되어 기본으로 받을 수 있는 정도에 그치는 정도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별로지만 버릴 수 없는 H.Point앱

마지막으로 정말 애증의 만보기 h포인트 어플입니다. 만보기가 너무 잘 꺼져서 하루에 열 번도 더 들어가서 켜줘야 하는 아주 손이 많이 가는 어플이에요. 고객센터로 컴플레인도 해봤지만 업데이트 후 재설치해보라는 답변을 받아해 보았지만 전혀 차도가 없습니다. 포인트 때문에 이 정도로 신경을 써야 하나 싶을 정도로 자괴감이 들게 하는 어플이지만 출석체크 룰렛과 퀴즈 포인트, 설문 등 추가로 받을 수 있는 포인트는 현금과도 같습니다. 더불어 만보 걷고 받는 젤리는 6100 젤리 이상이면 1:1 비율로 h포인트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주로 현대 식품관에서 주문할 때 활용하는데 현대아웃렛에서 결제 시 사용도 돼서 나이키에서 옷 살 때 만원 넘게 써보기도 했습니다.

결론과 단점

이렇게 만보기 어플은 여러 개를 동시에 구동시켜야 앱테크로 유용합니다. 아직 제가 몰라서 설치 못한 어플도 있을 것 같아요.
진짜 돈이 되는 어플들이라 좋지만 단점으로는 잠금화면이 여러 개가 되니 급할 때 핸드폰 쓰려면 화가 나고 답답한 상황이 닥칠 수 있다는 점, 핸드폰이 느려지거나 용량을 많이 차지할 수 있다는 점, 어플에 약간의 시간을 투자해야 항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라이프스타일과 맞는 만보기 어플이 있다면 활용하셔서 즐거운 앱테크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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