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반 방석 내돈내산 장단점

2021. 5. 18. 23:44테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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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반 방석을 사용한 지 한 달쯤 되어가는 시점인데요, 지금 시점에서 느끼는 장점과 단점을 솔직하게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방석을 구입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BMW 5 시리즈 차량을 타며 좌면이 좁다고 느껴서입니다.라고 진짜 차량의 오너인 분이 얘기하시네요. 저는 조수석에 타는 사람입니다. 아임반 방석이 가격이 좀 있다 보니 조수석에 사람을 자주 태우지 않으면 운전석만 구비를 하시는데 같이 차를 탈 일이 많아서 운전석과 조수석 두 개를 같이 구입했어요.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고급스러워보이고 얼핏 보면 진짜 차량의 시트처럼 보여서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메모리폼이 들어있어 확실히 앉았을 때 엉덩이 배김이 없고 적당한 단단함과 폭신함이 아주 좋습니다. 착석감 평이 좋기로 유명한 제품이기도 하지요. 아마 운전을 많이 하시는 분이시거나 내부 카 테리어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시라면 검색에 검색을 거듭하다 도달하는 종점이 바로 아임반 방석일 것 같습니다.

 

 

 

 

 

2중 스티치와 다이아몬트 퀼팅, 통풍 구멍이 오래 봐도 질리지 않을 디자인임에는 틀림이 없고 기존 시트와 이질감 없는 색상 차이가 저도 맘에 들었습니다. 허리 방석과 헤드레스트 등 관련 제품도 다양하게 있고 차종에 따라 맞춤으로 디자인되어 나오기 때문에 고급스러움을 한껏 뽐낼 수 있습니다. 다른 방석은 겉도는 느낌과 지저분해 보이는 것을 참을 수 없어서 사용하고 싶지 않았는데 독특한 고정방식도 깔끔해요. 좌면과 시트의 허리면이 만나는 곳, 동전이 빠지기 쉬운 그 접합면 사이로 일명 H 고리를 깊숙이 밀어 넣어 의자의 뒷면, 그러니까 뒷좌석 쪽에서 걸리도록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지금은 더워지는 시기라 통풍시트만 작동해봤는데요 저는 비교적 바람이 잘 느껴지고 시원하다고 생각했지만 남자친구는 반감됐다고 느낍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른가 봐요. 온열 기능은 저는 직접 써보지 못하고 후기만 봤는데 온열감이 잘 전달된다고 하더라고요.

좌면 앞쪽으로 포켓이 있어서 핸드폰이나 소지품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핸드폰 놓을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아직 익숙해지진 않았지만 좋기도 하고 동시에 불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단점으로는 앞쪽 고정 고리가 딱히 걸 곳이 없어서 그냥 방치 중입니다. 그래서 차량에 탑승할 때마다 방석이 안쪽으로 밀려서 안전벨트를 바로 매지 못하고 엉덩이를 들어서 방석을 정리해야 안전벨트가 들어가는 점이에요. 고정을 어딘가에 한다고 해도 고무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탈 때마다 엉덩이를 들썩해줘야 한다는 건 피곤한 날에 정말 하기 싫은 과정이에요. 몸이 무겁습니다. 장단점을 얘기하고 싶지만 이 점 외에 단점으로는 가격밖에 없는 듯싶습니다. 좌면 높이가 조절이 되는 차량이면 더더욱 좋고요, 아니면 조금 높아지는 좌면이 어색할 수 있어 적응시간이 필요하다는 점 정도가 있겠습니다. 워낙 검색해보면 후기들이 칭찬 일색이라 뭐 얼마나 좋은가 싶었는데 정말 괜찮은 제품이고 더 이상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차량용 방석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량을 바꾼다고 해도 모델에 맞추어 아임반 방석으로 재구매할 것 같습니다. 허리 쿠션 역시 아임반 제품인데 후에 더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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